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 광주서 3년만에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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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4일까지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광주에서 3년 만에 재개된다.

광주시는 9일부터 14일까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27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보라매 축구장 등 지역 경기장 6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류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초중학생 각각 218명씩 총 436명이 참가한다.

교류대회는 1997년부터 양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제경기 경험을 넓혀주고 양국의 스포츠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국제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가별로 대회를 진행해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교류대회가 광주에서 열린 것은 광주시가 대한체육회 공모를 통해 2023년 한국 개최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올해 대회는 축구, 족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이다. 교류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광주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는 양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한 교류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한일#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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