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지구-고덕택지 등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서울 톡톡]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역세권 활성화 기대
성내동-행정기능강화, 명일동-동부 생활중심지
2024년 12월 결정고시 목표로 추진

강동구청 주변 및 성내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강동구 제공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강동구청역 △둔촌동역 △고덕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했다.

강동구청 주변과 성내지구,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는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재정비가 중단돼있었다. 이 일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가 필요한 시기에 도래했고, 지난해 8월 사전타당성 심의가 가결되면서 재정비 수립 근거가 마련됐다.

성내동 551 및 451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38만8485㎡)은 행정타운과 연계해 행정 기능을 강화하며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해 활력 있는 도시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명일동 48번지 일대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8만9814㎡)은 인근의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과 연계해 상업·문화·의료기능을 활성화하고 고덕역 및 주변 일대가 강동 동부 권역의 생활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은 2024년 결정고시를 목표로 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의견 수렴 과정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구청장은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