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SRT 모두 운행 시작…일반 열차도 재개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21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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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유실 등 서행에 따른 지연, 일부 일반열차도 운행 재개 안돼

KTX와 일반열차, SRT의 운행이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1일 전국 노선별 안전점검을 마치고 이날 새벽 첫차부터 KTX를 비롯한 일반 열차운행의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단, 집중호우에 따른 선로 유실 등으로 복구에 장기간 소요되는 충북·영동·태백·경북·중부내륙·정선·경전선(광주송정~순천)은 제외됐고 터널·교량·강우량 집중 지역 등 일부 취약 구간에서는 서행으로 인한 지연이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노선별로 선로와 노반구조물, 절개지 등을 점검하고 구조·토질 관련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 인접교량 10곳의 이상유무를 진단해 안전을 검증하고 있다.

정밀점검을 마친 구간에는 작업차량(모터카)과 시험열차를 투입해 재검을 거쳐 최종적으로 운행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서발고속철인 SRT도 이날 첫차부터 모든 구간에서 정상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SR은 집중호우로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20일까지 SRT 일반선(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에 대해 운행을 중단했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거쳐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과 SR 관계자는 “일부 선로의 유실 등으로 지연은 불가피하다”면서 “열차 지연 현황 등은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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