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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30년 전통 노포 8곳 ‘이어가게’로 선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7-18 03:00
2023년 7월 18일 03시 00분
입력
2023-07-18 03:00
2023년 7월 18일 03시 00분
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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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환경 개선비 500만 원 지원
인천시는 30년 이상 전통을 지키거나 대를 이으며 영업을 지속하는 노포 8곳을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가게는 ‘대대로 물려받아서 가게를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강화군과 서구의 오래된 가게를 대상으로 역사성과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강화군에서는 6곳을 이어가게로 뽑았다.
막걸리와 약주를 만드는 금풍양조주식회사와 세탁서비스업체인 대명사, 잡화점인 만물상회 등이다. 또 서문김밥, 식육도소매업체인 ㈜섬고기, 청운서림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서구에서는 간판광고물 제조업체인 동국광고와 분식점 미도방만두 등 2곳을 이어가게로 뽑았다.
시는 선정된 업체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또 가게의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을 보수할 수 있도록 가게당 500만 원의 시설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또 이어가게 브랜드아이덴티티(BI)가 디자인된 인증 현판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부터 10개 기초자치단체별로 추천을 받아 지금까지 34곳을 이어가게로 선정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30년 전통 노포
#이어가게
#시설환경 개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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