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수습…누적 사망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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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7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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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해경이 폭우로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내부를 도보 수색했다.2023.07.17.뉴스1
17일 해경이 폭우로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내부를 도보 수색했다.2023.07.17.뉴스1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실종자 1명의 시신이 17일 오후 추가로 발견돼 수습됐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참사 누적 사망자수는 총 14명이 됐다. 수색은 오후 9시경 종료됐다.

충북소방은 이날 오후 7시 52경 오송 지하차도 인근에서 유실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실종자 1명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시신의 신원은 61년생 여성으로, 이번 참사의 12번째 실종자였다. 소방은 이후 오후 9시경 수색을 마무리했다.

이번 참사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오송 지하차도 인근 미호강의 제방이 무너져 약 6만 톤(t)의 물이 차도로 급격히 차오르며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고, 이날 전부 견인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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