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 하루 만에 200건 늘어난 598건…사망 아동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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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6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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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 대상이 하루 만에 200건 가까이 늘어난 598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청 형사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와 관련해 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664건을 의뢰받아 598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종결된 수사는 66건이다.

5일까지 확인된 출생 미신고 아동 사망 건수는 23명으로 전날에 비해 8명 증가했다. 이 중 수사 중인 사건은 10건, 종결된 수사는 13건이다.

지역별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 건수는 △경기남부경찰청 121건 △서울청 83건 △인천청 57건 △경남청 47건 △대전청 41건 △경기북부청 39건 △충남청 37건 △부산청 30건 △경북청 26건 △충북청 24건 △전남청 24건 △대구청 18건 △광주청 17건 △강원청 13건 △울산·전북청 각 11건 등이다.

출생 미신고 아동 사망 사례는 계속 드러나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016년 8월 인천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의 사체를 유기한 40대 친모를 사체유기 혐의로 5일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15년 3월 경 출산한 출생 미신고 아동을 살해하고 매장한 혐의로 아동의 친부를 6일 긴급체포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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