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자체 산림 분야 합동 평가서 ‘최우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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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산림 분야 합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산림 부문의 실적을 평가해 목표를 달성한 최우수 2곳, 우수 3곳을 선정했다. 이번 합동 평가는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과 산불 방지 성과 달성, 임도(林道) 시설 실적, 산림병해충 방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소외계층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권 사용 확대, 목재 이용 우수 사례 등 7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 대응과 재선충 방제, 목재 이용 등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대형 산불 재난 이후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산불 재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를 건립한다.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일대에 총사업비 36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복원과 산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국립 산지생태원’도 조성한다.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대에 총사업비 402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대형 산불의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산림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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