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베트남 호찌민-호이안시와 교류 확대

  • 동아일보

인천시의회가 베트남 호찌민·호이안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의회는 허식 의장 등으로 구성된 시의회 대표단이 21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와 호이안시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찌민·호이안시 인민의회와 협력 관계를 다지고, 교류 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한국 기업인, 관광객들에 대한 베트남 비자 규제 완화와 베트남 진출 기업을 위한 입법 완화, 호찌민 한인문화원 설립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인하대와 인천대 등 인천 대학 유학생 학자금 지원 등 교육 정책에 대한 협력도 건의했다. 호이안시와의 교류도 확대해 공적개발원조 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의회는 2017년 두 도시 의회와 우호 도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교류가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호찌민시 인민의회가 인천을 방문한 뒤 베트남으로 공식 초청을 하면서 다시 물꼬를 텄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호찌민, 호이안시 학생들의 한국 유학이나 시민들의 한국 방문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교류가 많아진다면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베트남#호찌민#호이안시#우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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