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노동개혁 머리 맞댄다 …경사노위, 尹 정부 첫 간담회 조율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22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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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월21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찾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대화 중 월간 한국노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월21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찾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대화 중 월간 한국노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가 추진된다. 꽉 막힌 노정관계를 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대통령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간담회를 추진 중이다.

경사노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 예정으로, 현재 이들 각 기관·단체 대표자의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사노위 사무실이 유력하다. 아직 참석을 확정한 인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의 안건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주 최대 69시간’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 개편안이나, 노조 회계장부 제출과 관련한 현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경사노위는 참석 여부가 확정 되는대로 수일 내 간담회 개최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노사정 대표자 모두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을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간담회 일정 등은 현재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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