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적재함서 변사체 발견…경찰, 살인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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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19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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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에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에서 발견된 변사체와 관련해 경찰이 살인 용의자를 붙잡았다.

19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5분경 해남군 산이면 한 공터에 주차된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화물차는 A 씨 소유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살해당한 정황을 토대로 용의자 50대 남성 B 씨를 특정, 이틀 만인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B 씨는 동네 주민인 A 씨를 살해하고 화물차 적재함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A 씨 가족 신고로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 몸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고 몸이 비닐로 덮여 있던 점 등을 미뤄 경찰은 타살을 의심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 씨 차량 이동 경로 등을 토대로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숨진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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