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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어쩌나…“SKY와 의대 합격선 격차 확대”
뉴시스
입력
2023-05-10 12:32
2023년 5월 10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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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와 수험생 의대 선호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의과대학과 서울 주요 대학 일반 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게시된 2020~2022학년도 전국 의대 31곳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정시 일반전형 합격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학들은 어디가에 통상 매년 5월 말 학과, 전형별 입시 결과를 입력하며, ‘합격선’은 최종 등록자 상위 70%를 기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점수(100점 만점)를 말한다.
그 결과 의대는 2020년 97.4점에서 2022년 97.9점으로 0.5점 소폭 상승했지만, 이른바 ‘SKY’ 자연계 평균은 같은 기간 95점에서 94.4점으로 0.6점 하락했다.
2020년에는 의대가 SKY 자연계 합격선보다 2.5점 높았지만 지난해는 3.5점으로 1점 더 벌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학생은 결국 서울대보다 전국 의대에 더 집중돼 있고, 집중되는 양상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학령인구 감소, 서울 주요 대학 첨단학과 정원 확대, 의대 쏠림 등으로 주요 대학도 우수학생 모집난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SKY 인문계열 합격선 평균은 2020년 96.6점에서 2022년 92.7점으로 3.9점 하락해 자연계열(0.6점)보다 낙폭이 더 컸다.
주요 10개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 합격선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대학 인문계열 합격선 평균은 2020학년도 94.4점에서 2022학년도 91.0점, 자연계열은 2020학년도 93.4점에서 2022학년도 92.8점으로 각각 하락했다.
임 대표는 “인문계 합격선 하락은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으로 인한 이과생과 문과생의 수학 점수 격차 확대, 상위권 학생의 이과 쏠림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며 “2024학년도 입시에서도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이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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