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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이성 잃었다” 반려견 내동댕이 친 식당 주인 송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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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14:16
2023년 5월 3일 14시 16분
입력
2023-05-03 14:15
2023년 5월 3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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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밤 50대 남성 A씨가 반려견을 내동댕이치는 모습.(케어 제공 영상 갈무리)
반려견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공분을 일으켰던 식당 업주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귀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수컷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영상을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식당 바닥에 앉아있던 A씨가 강아지를 들고 일어서더니 머리 위로 올린 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목 부위를 쥐어뜯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
피해견은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축 늘어져 있었고, 바로 옆에 있던 또 다른 강아지는 학대 장면을 모두 지켜보다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A씨는 사과문을 올려 “며칠간 과로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손님이 권한 술을 먹고 순간 이성을 잃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이 모든 일을 반성하고, 강아지의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겠다. 봉사하며 살겠다”고 했다.
A씨는 피해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반려견을 동물보호단체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보호단체는 피해견 외 다른 강아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호 관찰할 계획이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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