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내년 상반기 중 개원 목표
이민근 시장 “특화 발전전략 수립, 행정 대응 향상 기대”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이달 28일 오후 시청 1회의실에서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남은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안산미래연구원’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안산시는 이달 28일 시청 1회의실에서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민근 시장과 김진숙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용역을 맡은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방연구원법이 지난해 10월 개정됨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는 지방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졌다. 안산시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할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안산시는 경기연구원에서 진행한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7월까지 연구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연구원 개원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시장은 “안산미래연구원이 설립되면 특화 발전전략 수립과 행정 대응능력이 향상돼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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