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원 등 12개 시군 46채
내달 15∼18일 등기우편 접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노후주택을 매입해 보수한 뒤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광주, 남양주, 동두천, 성남, 수원 등 경기 지역 12개 시군에 있는 46채다.
입주 자격은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지난해까지는 ‘70% 이하’였지만 올해부터 입주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계약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이 충족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에서 책정된다.
입주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5∼18일이며, 등기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로 하면 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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