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의령 큰 줄 땡기기’ 행사

  • 동아일보

홍의장군 기념 축제, 21일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 최대 줄(Largest Rope)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경남 의령군의 ‘의령 큰 줄 땡기기’ 행사가 6년 만에 열린다.

이 행사는 곽재우 장군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것을 기념하는 홍의장군 축제의 하나로 3년마다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1일 오후 3시 의령서동행정타운대로에서 6년 만에 선보인다.

의령 큰 줄은 길이 251m, 둘레 5∼6m, 무게 54.5t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줄로 2005년 4월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2015년 12월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사용되는 볏짚은 총 600여 동이다. 작은 줄은 154개(길이 100m, 지름 10cm), 큰 줄은 56개(길이 80m, 지름 15cm)다. 행사에는 군민과 향우,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홍의장군 기념 축제#최대 줄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