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정착지원사업 강화로 귀농귀촌 활성화 박차”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18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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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귀농귀촌 전담팀 운영, 정착장려금 지원 등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부터 만 20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귀농인에게 정착장려금(1인 300만원, 2인 500만원, 3인 이상 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3개월 동안 미리 단양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본격적인 귀농귀촌 전에 단양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단양군은 지난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팀을 만들어 귀농귀촌 이주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과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 등도 농업 생산 장비 기반이 취약한 귀농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농촌 생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동네작가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단양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 사례 등을 홍보하며 단양을 알리고 있다.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행사,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재능기부사업 등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주민 화합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방 인구 감소세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지금,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정책이야말로 시급한 대안이라 생각한다”며 “귀농귀촌 1번지 단양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수 있는 신규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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