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흐리고 비…인천 등 일부 지역 미세먼지 ‘나쁨’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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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주말인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벚꽃 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뉴스1
14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주말인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벚꽃 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뉴스1


토요일인 15일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황사는 사라지지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대기질은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대된 비는 15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오후부터 그칠 전망이다. 15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 20~60mm(산지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 전라·경북 남부·경남 10~40mm, 충청·경북 북부·강원 5~10mm, 서울·인천·경기 5mm 미만이다.

1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로 예보됐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경북 등 동쪽 지역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의 건조한 상태가 계속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인천과 경기 남부를 제외한 전국의 대기질은 15일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다만 서울과 경기 북부, 충청, 호남 지역은 이날 밤부터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대기질이 다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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