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6월까지 반지하 거주민 209가구 ‘개폐형 방범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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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4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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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 안심동행주택 1호 주택성능개선사업 반지하 주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해당 주택은 지난 8월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공동취재) 2022.1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 안심동행주택 1호 주택성능개선사업 반지하 주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해당 주택은 지난 8월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공동취재) 2022.1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반지하 매입 임대주택 중 거주자가 있는 150개 동 209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대상 주택을 방문해 침수 위험성 등 상태를 조사한 뒤 예방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용현관 등 대피로가 폐쇄될 경우 창문으로 피난·구조 가능하도록 창살형 방범창을 철거하고 개폐할 수 있는 방범창을 우선 설치한다.

침수 위험성이 낮을 경우 침수 방지를 위해 공용 현관과 호별 창문에 차수판(물막이판)을 설치하고 배수구 등에 역류방지 장치 및 공용부에 배수펌프와 침수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SH는 올해 총 3450세대의 반지하 주택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서울 모든 자치구 내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동별 일괄 매입하는 사업이다.

다세대, 연립주택의 경우 반지하주택 모든 세대를 포함한 건물 전체 가구 수의 2분의 1 이상이 함께 접수해야 매입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이 안전한 곳에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반지하 점진적 소멸’ 방침에 따라 반지하주택을 적극 매입하는 한편,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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