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월 말 이후 확진자 1만명 수준 안정세…신종감염병 대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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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2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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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2023.3.8/뉴스1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2023.3.8/뉴스1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을 확충해, 유행 초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병상 동원에 따르는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은 2월 말부터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주(4월 3~8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명대며, 2월 말 이후 1만명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2주 연속 ‘낮음’이며 중증병상 가동률은 34.5%로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박 조정관 설명이다.

이어 “정부는 안정적 방역상황과 국민 면역수준 등을 고려해 4월 7일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했다”며 “접종이 전면 중단된 것은 아니나, 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감소했다. 접종을 원하는 국민께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나 지도 앱을 통해 접종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달라”고 했다.

또한 박 조정관은 “봄철을 맞아 대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감기와 같은 호흡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는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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