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정부 대형 창업 지원 사업 3관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1일 15시 31분


지난해 12월13일 인하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본관에 있는 아이 스타트 업 라운지에서 실험실 창업 드림팀 발족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지난해 12월13일 인하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본관에 있는 아이 스타트 업 라운지에서 실험실 창업 드림팀 발족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2023년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지원 사업(단독형)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는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23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2023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올해만 정부의 3개 대형 창업지원사업에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대학 실험실이 가지고 있는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기술 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창업 유망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학 실험실은 ‘혁신창업실험실’로 지정된 뒤 사업화 지원, 창업 인프라와 사업모델(BM) 고도화, 후속 연구개발(R&D), 실전창업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인하대는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20여 억원 의 정부지원금을 바탕으로 혁신 실험실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우수한 공학 인프라와 혁신적 융합 학사제도를 바탕으로 기술역량을 높여 실험실 창업자의 성공을 돕는다.

인하교 창업지원단은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실험실 창업자를 발굴해 왔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창업 졸업논문 대체제’를 도입해 대학원 중심의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상철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인하대가 가진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 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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