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놈” 말에 격분…동료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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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0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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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동료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2시31분께 파주시 파주읍 한 단독주택에서 B씨(62)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머리와 목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건설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사이로, 다른 동료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예의문제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한참 어린 게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고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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