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 양대노총 압수수색…“채용 강요 및 금품 갈취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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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찰이 제주지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건설 지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찰 40여명을 투입해 제주시 오라동 소재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방문해 건설 노조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제주시 외도동 소재 한국노총 제주지부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문을 걸어 잠그는 등 경찰 진입을 막으며 대치를 이어갔다. 경력을 투입하지 않는 조건으로 오전 11시께 진입이 이뤄졌다.

압수수색 사유는 2020년과 2021년에 발생한 채용 강요 혐의와 금품 갈취 혐의로 파악됐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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