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만 달러 모아 긴밀한 긴급구호 지원체계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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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이재민 대상 긴급구호 사업 진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서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서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과 함께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현지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연맹과 함께 515만 달러(약 68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주요 거점에 조성된 임시 피난처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한 매트리스, 담요 등 방한용품과 식수, 위생용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난 현장에 재단 국제개발협력본부 담당자를 파견해 현지 협력 기관들과 긴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을 토대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이달 초까지 진행한 1차 현지 조사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과 필수 식량 등 긴급구호 물품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대부분의 건물이 붕괴돼 텐트 등 임시 거처에서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도시 재건 역시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 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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