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 3년 만에 재개…올해 국내항 160회 이상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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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3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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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강원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월드크루즈 아마데아호(2만9000톤급·독일선적)에서 외국인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이날 아마데아호에서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적의 승객 565명, 선원 302명 등 총 867명이 입항했다. 이중 400여명이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 일대 관광한다. 아마데아호 입항은 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국내 크루즈 뱃길이 끊긴지 약 3년 5개월만이다. 2023.3.13/뉴스1
13일 오전 강원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월드크루즈 아마데아호(2만9000톤급·독일선적)에서 외국인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이날 아마데아호에서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적의 승객 565명, 선원 302명 등 총 867명이 입항했다. 이중 400여명이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 일대 관광한다. 아마데아호 입항은 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국내 크루즈 뱃길이 끊긴지 약 3년 5개월만이다. 2023.3.13/뉴스1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 크루즈선 국내항 입항이 13일 재개되면서 업계와 지역상권이 모처럼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객이 탑승한 국제 크루즈선이 국내항에 입항하는 것은 2020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13일 독일 국적 2만9000톤급 크루즈 아마데아호를 시작으로 올해 160여 차례 걸쳐 크루즈선이 입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데아호는 관광객 565명과 승무원 302명 등 총 867명을 태우고 12일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13일 오전 8시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승객은 주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적으로 알려졌다. 속초시는 이중 400여명이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 일대를 관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데아호는 속초항에서 하루를 머문 뒤 14일 출항해 15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다. 부산시는 15일 부산관광협회와 함께 크루즈선 입항 재개 특별 환영 행사를 할 예정이다. 입항 축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기념패를 전달하고 해군 군악대 공연과 부채춤, 오고무 등 전통 공연을 펼친다.

13일 오전 강원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월드크루즈 아마데아호(2만9000톤급·독일선적)에서 외국인 승객들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아마데아호에서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적의 승객 565명, 선원 302명 등 총 867명이 입항했다. 이중 400여명이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 일대 관광한다. 아마데아호 입항은 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국내 크루즈 뱃길이 끊긴지 약 3년 5개월만이다. 2023.3.13/뉴스1
13일 오전 강원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월드크루즈 아마데아호(2만9000톤급·독일선적)에서 외국인 승객들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아마데아호에서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적의 승객 565명, 선원 302명 등 총 867명이 입항했다. 이중 400여명이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 일대 관광한다. 아마데아호 입항은 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국내 크루즈 뱃길이 끊긴지 약 3년 5개월만이다. 2023.3.13/뉴스1
이와 함께 부산에 본사를 둔 팬스타그룹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오는 6월 1일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을 기항하는 11만4500톤급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승무원1200명, 승객3000명) 운항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사람이 국내 항만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해외로 가는 첫 사례라는 게 부산시측의 설명이다.

올해 말까지 국제 크루즈 국내항 입항 신청 완료건은 지난달 말 기준 부산 90회, 제주 50회, 인천 12회, 속초 6회, 여수 3회 등 모두 161회로 집계됐다.

올해 크루즈선이 가장 많이 입항하는 부산항의 경우 올해 중 코로나19 이전(연간 100항차 이상) 대비 80%내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항로가 열리면 크루즈 선박과 관광객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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