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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헬기 8대 투입’ 경북 예천 산불 진화작업 재개…진화율 95%
뉴스1
업데이트
2023-03-01 07:55
2023년 3월 1일 07시 55분
입력
2023-03-01 07:54
2023년 3월 1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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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119산불특수대응단이 28일 오후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제공
소방·산림당국이 경북 예천 풍양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1일 일출과 함께 산불 진화 헬기 8대를 투입해 전날 발생한 불길을 잡고 있다. 또 소방 205명 등 진화 인력 367명과 장비 56대가 민가, 사찰, 병원 등 주요 시설 길목에 배치돼 불길 확산을 저지하는 방어선을 구축 중이다.
오전 7시 현재 진화율은 95%로 산림당국은 오전 중으로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3시55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1일 오전 7시35분 현재까지 1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119산불특수대응단이 28일 오후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제공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진화 인력 1명이 현장에서 불길을 잡던 도중 나뭇가지에 눈을 긁히는 경상을 입었으며, 화선이 1.2㎞에 달했던 28일 저녁쯤에는 인근 주민 등 370여명이 경로당 등에 피신하기도 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37㏊가량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산림당국은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예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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