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0주년 책자 9월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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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자유구역 지침서로 활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개청 20주년을 맞아 20년의 성장 발전사를 토대로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올 9월경 발간될 책은 본책, 별책, 리플릿, ‘e역사관’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제작된다. 본책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과정을 기록한다. 별책은 투자유치·개발 과정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 성공·실패 사례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생생하게 구성한다.

특히 핵심 스토리는 국·영문 리플릿으로 간략하게 제작하고 e역사관은 e북, 연도별 이슈 포인트, 시대별 스토리, 통계 등은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경제자유구역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기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역사 편찬 전문가, 교수, 인천경제자유구역 건설 관계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달 편찬위원 선정을 시작으로 4월까지 외부 원고 수집, 집필 및 인터뷰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사서에 기록할 송도, 영종, 청라 투자유치, 개발사업 등 주요 자료 등을 4월 말까지 수집할 예정이다. 채택된 원고는 소정의 원고료 또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료를 제공하려면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돼 글로벌 혁신도시로 탈바꿈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할을 기록하기 위한 책자 발간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개청 20주년#책자 9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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