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전국학력평가 자료 유출’ 경기도교육청, 수사의뢰

경기도교육청 뉴스1 자료사진.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가 유출돼 수사를 의뢰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지난해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가 메신저 등을 통해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은 직후 경찰에 즉각 신고했다.

도교육청은 수사의뢰와 함께 모 메신저에 무단 탑재된 개인 정보 자료도 즉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련 부서는 현재 도교육청 누리집에 자료 유출 규모, 경위, 항목 등을 정보 주체에 고지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또 해당 사안과 연관된 시도교육청에 피해 상황을 알리고 공동 대응 및 업무 협조를 요청한 한편, 개인정보보호포털에 개인정보침해 사항을 신고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주관부서와 관련 부서가 함께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고, 피해 상황 방지와 구제 절차 등의 방안을 수립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