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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특수통’ 출신 송창진 변호사 부장검사로 임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2-14 11:22
2023년 2월 14일 11시 22분
입력
2023-02-14 11:17
2023년 2월 14일 11시 17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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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부장검사로 임명된 송창진 변호사. 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특수통’ 검찰 출신 송창진 변호사(52·사법연수원 33기)를 부장검사로 임명했다.
공수처는 송창진 법무법인 인월 변호사를 이달 17일 자로 신임 부장검사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송 변호사는 최근 김수정 부장검사(47·사법연수원 30기)의 사의로 공석이 된 수사2부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 변호사는 대구 영진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검사로 재직하며 수원지검, 광주지검, 대구지검, 청주지검과 대검찰청 중수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등을 거쳐 특수통으로 꼽힌다.
송 변호사는 2011년 대검 중수부 검사 시절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서 근무했고, 2015년에는 서울중앙지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서 일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부장검사 모집 공고를 낸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달 6일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인사위는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고, 최근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절차를 마쳤다.
이번 임명으로 공수처 검사 현원은 22명으로 늘었다. 다만 정원인 25명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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