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딸기-한과… 고품질 농·특산물 엄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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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情]
담양장터

담양 한과는 일체의 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 물엿 등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다. 담양군 제공
담양 한과는 일체의 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 물엿 등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예부터 대나무가 많아 ‘죽향(竹鄕)’으로 불렸다. 31만 m²의 대나무 숲이 있는 죽녹원과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길 등은 담양을 생태도시라고 부르는 이유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친환경 농업이 발달해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담양군은 31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전문 판매장인 ‘담양장터’에서 설맞이 2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담양장터 온라인과 모바일 앱 구매 고객 가운데 구매왕 9명을 선정해 한우선물세트, 대숲맑은 담양쌀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택배 주문은 설 연휴 여파로 17일까지만 받는다.

담양장터는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농특산물 전문 판매장이다. 담양군이 담양장터 전시·홍보를 맡고 지역 농산품 가공업체들은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문을 연 담양장터는 지난해 7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양장터’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쌀’을 비롯해 한과, 딸기, 각종 가공식품 등 600여 종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한과는 90종이 판매될 정도로 담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됐다. 담양한과는 예부터 전해지는 전통 방식을 오롯이 지키고 있다. 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 물엿 등을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정갈한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치즈돈가스, 요거트, 오란다, 건강보조식품도 만날 수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명절 선물 부담은 덜고 마음은 풍족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품격 높은 담양 농·특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터를 꾸몄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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