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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본사 점거 농성’ 노조원 18명 검찰 송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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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09:39
2022년 12월 27일 09시 39분
입력
2022-12-27 09:38
2022년 12월 27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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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노동조합 집행부 3명 등 18명을 업무방해 및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23일부터 물류센터의 폭염 대책 마련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쿠팡 본사 안에서 점거 농성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와 쿠팡 본사 건물관리 위탁업체인 씨비알이코리아는 지난 6월 말 민병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 김한민 전국물류센터지부 지부장 등 18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노조는 “본사 건물에 입주한 단체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농성장 관리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며 “하지만 쿠팡은 노동조합의 적법한 투쟁에 대한 고소 고발로 노동자의 기본 권리인 단체행동권을 무시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다만 쿠팡 측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물류센터에 대형 천장 실링팬과 에어서큘레이터 등 맞춤형 냉방 장치를 설치했고 에어컨이 있는 휴게실 운영, 얼린 생수 제공 등 폭염대책을 시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노조원들에게 업무방해와 공동건조물침입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노조는 사측이 본사 입구를 막아 점거 농성이 어려워지자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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