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날이던 지난 1일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7도까지 떨어진 대관령 도로변 물줄기가 얼어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향로봉 -19.7도, 철원 임남 -19.4도, 화천 상서 -15.9도, 구룡령 -15.8도, 미시령 -14.6도, 대관령 -13.7도, 횡성 안흥 -13.7도, 태백 -13.7도 등이다. 2022.12.1/뉴스1 윤왕근 기자 ⓒ News
토요일인 3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지던 -10도 이하 날씨는 다소 완화된다. 낮에는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밤부터 제주를 포함한 남부 지방에 가끔 비가 오겠다.
다만 일요일인 4일에는 지난달 30일부터 한파를 부른 차가운 대륙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이 다시 찬 공기를 내보내면서 최저 -11도의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체감기온은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월의 첫 주말인 3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평년(아침 최저 -6~5도, 낮 최고 6~13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9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