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휴가 때 종이승차권 사라진다’…앱 모바일로 버스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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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병 휴가 시 고속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청년DREAM, 국군드림’ 앱 모바일 고속버스 승차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DREAM, 국군드림’ 앱은 병사 휴대전화 전면 사용에 따라 지난 2020년 7월부터 도입한 국방부 모바일 앱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여행 편의증진을 위해 2021년 2월부터 모바일 철도 승차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서비스는 국방수송정보체계(DTIS)와 고속버스운송 조합의 ‘티머니 앱’을 연동해 시행하는 고속버스 예매 시스템이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병사들은 휴가 때마다 터미널 매표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원하는 좌석도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병사들은 휴가를 갈 때 부대에서 출력한 후급증을 매표소에 제출해 승차권을 발권했다. 그동안 종이 후급증으로 인한 번거로움과 현장에서의 승차권 발권 지체, 고속버스조합과의 정산 시 수작업 등의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모바일 고속버스 승차권 서비스를 통해 병사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가를 준비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를 시외버스까지 확대하는 등 병사들의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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