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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내일까지 중·남부 비…한동안 오락가락 날씨 계속

입력 2022-08-19 14:15업데이트 2022-08-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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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부 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20일 남부 지방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일요일)에는 날이 개겠지만, 한반도 상공에서 여러 기압계가 계속 ‘각축전’을 벌이면서 다음주 다시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는 등 한동안 강수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기압이 낮은 곳) 영향으로 오후부터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은 19일 밤까지, 충청 지역은 2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그치겠다. 20일 새벽에는 호남, 영남 지방 등 남쪽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이곳 비는 20일 밤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에도 20일 늦은 오후 비가 시작돼 저녁까지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20일 예상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청, 전북 20~70㎜,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강원 영동, 전남, 경상권, 제주 5~50㎜다. 한편 공기 중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는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 불안정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이 지난주처럼 많지는 않겠지만, 최근 많은 비가 내린 탓에 하천과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있다. 지반도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폭염이 계속된다. 20일 한낮기온은 서울과 대구 33도, 대전 32도, 광주 31도로 예보됐다. 19일에도 부산과 울산, 대구, 광주, 제주, 전남 등 남부 지방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일요일인 21일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맞이한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한반도 상공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다시 날이 흐려지고, 23일(화요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현재 한반도 남동쪽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서쪽에는 저기압, 북서쪽에는 티베트고기압 등 서너 개의 기압이 자리해 있다. 어느 하나 지배적인 기압이 없이 여러 기압계가 한반도 상공에서 각축전을 벌이며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남쪽과 서쪽에서 꾸준히 유입된 다습한 공기 영향으로 이미 하늘이 ‘거대한 물주머니’가 되어있다. 기압끼리 충돌하거나 기압 간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 언제든 국지적인 강수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23일 오전에는 충남, 오후에는 호남 지역에 비가 예보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기압계 영향 탓에 날씨 변동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부 활동 시 실시간 날씨 정보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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