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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한라산 230.5㎜…제주 시간당 최고 65㎜ 폭우…도로·상가 침수

입력 2022-08-17 07:35업데이트 2022-08-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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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제주에 시간당 50㎜의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10분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북·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16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남벽(산지) 230.5㎜, 영실(산지) 209.5㎜, 제주가시리(동부) 119.0㎜, 성산(동부) 117.1㎜, 서귀포(남부) 92.4㎜ 등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성판악(산지) 65.0㎜, 제주가시리(동부) 64.0㎜, 성산(동부) 58.1㎜, 진달래밭(산지) 55.5㎜, 서귀포(남부) 54.4㎜, 송당(동부) 48.0㎜ 등을 기록했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폭우로 인해 한밤중 서귀포시 남원읍 토평동(남부)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동부)에서는 하수 역류로 도로가 침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서귀포시 표선면(동부)에서는 한 상가가 침수돼 배수지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7개 탐방로는 호우경보로 전면 통제된 상태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계속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20~70㎜, 많게는 120㎜ 이상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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