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수축제’ 오늘부터 나흘간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세대별 맞춤형 콘서트 등 다채

충북 충주의 대표 여름축제인 충주호수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사진은 2018년 축제 때 공연모습.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의 대표 여름축제인 충주호수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사진은 2018년 축제 때 공연모습.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의 여름 대표 축제인 ‘2022 충주호수축제’가 28∼31일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새로운 지평선―New Horizon’을 주제로 풍성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세대별 성향에 맞춘 맞춤형 콘서트가 연달아 열린다. 첫날에는 김연자, 설운도 등의 인기 가수들이 트로트 향연을 펼치고, 이튿날에는 국내 대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인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셋째 날에는 색다른 감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불고기디스코, 선우정아, 몽니, 김뜻돌, 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무대를 꾸민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낮에는 물놀이장과 카약, 패들보드 등 레저 체험이 열리고, 밤에는 오원영 작가의 동물·아이·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 빛 동물작품 전시, 국내 최고 거리극 아티스트가 꾸미는 거리극 공연, 석촌호수에서 사랑받는 달 보트 등이 진행된다.

시는 더위에 대비해 에어컨이 있는 컨테이너형 무더위 쉼터와 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급수 부스, 축제 안내소 등을 운영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만의 색을 가진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해 점진적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놀이와 문화공연으로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 호수 축제#중앙탑#새로운 지평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