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3일만에 4만명대…4차접종, 50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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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3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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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재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2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달 전인 지난 5월 11일 4만3908명 이후 63일(9주일) 만에 4만명대로 다시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10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2일) 3만7360명 대비 2906명 증가했다. 국내발생은 3만9868명, 해외유입은 398명이다.

최근 2주일간(6월 30일~7월 13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9591→9522→1만712→1만48→6249→1만8136→1만9362→1만8505→1만9314→2만281→2만405→1만2692→3만7360→4만26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7명으로 전날(12일) 74명보다 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2명 추가돼 누적 2만4680명이됐다.

정부는 재유행 돌입에 따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4차접종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는 시행하지 않지만, 유행 상황에 따라 선별적·단계적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또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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