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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장에 ‘오아시스’ 마크 있으면 텀블러 소지자에 물 공짜

입력 2022-06-27 13:51업데이트 2022-06-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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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부터 오아시스 마크가 붙은 서울 식당·카페에서 누구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단, 반드시 텀블러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는 27일 식당·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1000개의 오아시스를 시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더벤티, 커피니 등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오아시스의 역할은 간단하다. 텀블러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한 시민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면 된다. 정수기, 음수대 등 사업장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시는 프로젝트가 활성화 되면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예방,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회용 플라스틱은 생산·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자원 낭비,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며 “개인 텀블러 사용이 식수 리필에서 커피·음료로 확산된다면 1회용 플라스틱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매장에 수돗물 수질 검사, 스마트서울맵 내 매장 표출, 홍보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8월 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

시민들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부터 오아시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열질환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 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식당·카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관광객의 이용 문화가 확산하는 등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서울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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