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역 인근에 40층 규모 공공주택-복합 공공시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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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용 공공주택 702채
청소년수련관-구민회관 등 들어서
내년 착공… 2027년 완공 목표

서울 중랑구 면목동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인근 공공시설 부지에 700여 채의 공공주택과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 결과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공동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 일대의 오래되고 낡은 시설 개선과 복합공공시설 조성을 위해 3월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작품은 면목로와 용마산로를 잇고 흩어진 행정·커뮤니티 시설을 복합시설로 바꾸는 등의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에 당선된 두 건축사무소엔 사업 전반의 공동 설계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3층∼지상 40층(연면적 약 9만8000m²) 규모의 공공주택과 청소년수련관, 구민회관, 주민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기존 부지에는 중랑구민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있었다.

공공주택의 경우 고품질 마감재 적용 등 서울시가 내놓은 임대주택 혁신 방안을 적용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702채가 조성된다. 공사는 2023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은 토지 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공공시설·주택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이라며 “오래되고 면적이 좁은 기존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신규로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용마산역#공공주택#공공시설#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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