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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단양 아쿠아리움’ 10년간 277만명 다녀갔다

입력 2022-06-03 03:00업데이트 2022-06-0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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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단양지역 관광활성화에 핵심 역할
기념품 판매 등 155억원 수익 올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매표소와 메인 수조 앞에 생일 포토존을 조성하고 관람객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 남한강변의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최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단양군은 아쿠아리움이 체류형 관광시설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는 한편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다각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2일 군에 따르면 2012년 5월 25일 문을 연 아쿠아리움은 총 277만 명이 다녀갔다. 입장 수익과 기념품 판매 수익금 등을 모두 합치면 155억 원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랜드마크이자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 1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한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도서관, 낚시박물관, 4D체험관과 함께 조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 피라루쿠 같은 국내외 민물고기 230종 등 약 2만3000마리가 살고 있다. 저수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메인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약 3000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길이 7.5m, 높이 2.4m, 폭 4.4m, 전시 용량 80t의 대형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 사람과 비슷한 치아 구조를 지닌 인치어(人齒魚) ‘파쿠’, 상어 같은 등지느러미가 있는 ‘칭기즈칸’, 북아메리카 대표 어류이자 악어와 비슷한 ‘앨리게이터 피시’ 등이 노닌다.

전시 수조마다 어린이도 물고기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적어 놓았다. 이 밖에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양서류와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수조도 있다. 덱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에는 철갑상어와 비단잉어, 붕어, 초어 등이 살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지금까지 40여 곳의 기관, 단체와 업무협약을 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지자체의 현장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는 ‘물멍’ 명소로 이름을 날리면서 타 지자체에서 수족관 조성 붐이 일기도 했다.

최근에는 별과 우주를 주제로 한 단양별별스토리관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작은발톱수달, 우파루파 등 전시생물을 주제로 10주년 기념품을 출시했다.

윤명선 다누리센터 소장은 “10년간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발굴해 더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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