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층간소음 갈등…아랫집 부부 찌른 30대 숨진 채 발견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6월 2일 16시 31분


코멘트

도주 이틀 만에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GettyImagesBank
ⓒGettyImagesBank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아랫집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직후 도주한 피의자를 경찰이 추적에 나선 지 이틀 만이다.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1시경 대전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50분경 영등포 소재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아랫집 부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