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갑’ 앱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받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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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자증명서 7종에 도입
수도요금 등 증명서 6종 수령 가능
공공시설 대관 예약 정보도 확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울지갑’에서 주민등록표등본 등 자주 쓰이는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지갑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시가 개발한 앱이다.

서울시는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인 서울지갑으로 주요 전자증명서 7종에 대한 신청 및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24에서 발급받은 증명서 250여 종을 서울지갑에서 수령·제출할 수 있었는데, 이 중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7종의 증명서는 앱에서 발급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주민등록표등·초본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병적증명서 등이다.

또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수도요금 납부 증명서 △보육교사 수료증 등 6종의 증명서를 서울지갑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이 서류들은 서울시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minwon.seoul.go.kr)에서 받을 수 있다.

서울지갑에서는 공공서비스 예약 현황도 볼 수 있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의 체육시설, 시설대관, 교육, 문화행사 등의 상세 예약정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들은 온라인 강좌 등의 교육 수료증도 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이사와 관련된 서류를 서울지갑으로 제출할 수 있게 한 ‘이사온’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울의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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