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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운반·하역 중 사고사 급증…고용부, ‘위험 경보’ 발령

입력 2022-05-24 16:37업데이트 2022-05-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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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근무 중에 사망한 제조업 근로자가 1년 전보다 20% 가량 늘면서 정부가 제조업 사망사고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제조업 사망자가 73명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12명(19.7%) 늘어난 것이다. 고용부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제조업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올해 제조업 사망자 중에는 운반·하역 작업을 하던 피해자가 크게 늘었다. 이달 6일까지 운반·하역 작업 중 사망자는 25명으로 지난해(7명)의 3.6배였다. 주로 크레인이나 지게차로 무거운 화물을 옮기던 근로자가 화물에 깔려 숨진 경우다.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26명으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화학(19.2%), 철강·금속(19.2%), 조선(15.4%) 등의 사망자 비중이 높았다. 최근 경기 회복 영향으로 이들 업종의 생산량과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작업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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