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박물관 건립 ‘탄력’… 2026년 개관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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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육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북교육박물관(가칭)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도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진행한 ‘2022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전북교육박물관 설립 추진 계획이 적정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전북교육박물관 건립에 대해 지난해 사전평가를 신청했지만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유물조사 및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요구사항을 보완해 두 번째 도전 만에 적정 평가를 받았다.

옛 군산초교 부지에 들어설 전북교육박물관 건립에는 375억 원이 투입된다. 본관동은 폐교 건물을 철거한 뒤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도서실, 사무실 등을 갖춘다. 강당동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지털미디어 박물관, 만화도서관, 놀이체험실 등으로 꾸민다.

전북도교육청은 재정투자 심사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 5월 전북교육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에 전시할 교육 유물과 서적, 교사·학생 기록물 등도 지속적으로 구매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박물관이 전북 교육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건립 목적에 맞게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박물관을 건립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교육청#전북교육박물관#건립#2026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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