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서쪽지방 영향…낮·밤 기온차 ‘15도↑’ 건강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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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8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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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시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구원은 중국 북동부지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2.4.27/뉴스1
27일 오후 서울 시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구원은 중국 북동부지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2.4.27/뉴스1
목요일인 28일은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

내몽골고원(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되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지난 27일 잔류 황사가 대기정체와 기류수렴으로 축적돼 대부분의 남서부지역과 일부 내륙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충북·전남·부산·대구·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5~12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18~23도)보다 조금 높은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2도 Δ인천 11도 Δ춘천 9도 Δ강릉 11도 Δ대전 11도 Δ대구 10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부산 13도 Δ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0도 Δ춘천 25도 Δ강릉 19도 Δ대전 26도 Δ대구 24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부산 20도 Δ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남부지방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는 주변보다 더 짙은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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