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 30도-서울 27도 ‘초여름 날씨’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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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부터 남부 비… 내일 전국 확대

25일 남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저녁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26일에는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5∼8도가량 높다. 주요 도시 가운데 대구가 30도로 가장 높고 서울 27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부산 2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25일 저녁부터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5일 저녁 제주도와 전라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6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남해안, 지리산 부근 50∼120mm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 북부 20∼70mm △수도권, 강원도 5∼40mm 등이다. 중부 지방은 26일 오전, 남부 지방은 같은 날 오후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부터는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보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등 전국이 6∼15도로 예보됐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대구 30도#서울 27도#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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