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하던 사자가 트램에 ‘쿵’…에버랜드 관람객 대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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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탄 사파리 트램에 사자가 부딪혀 출입문이 일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관람객 28명이 탑승한 사파리 트램에 몸싸움을 하던 사자 중 한 마리가 부딪혀 출입문 일부가 깨졌다. 에버랜드 측은 “강화유리·폴리카보네이트·쇠기둥 3중 구조로 이뤄진 사파리 트램 출입문 중 외벽인 강화유리의 일부가 깨졌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사고 직후 사파리 트램을 안전지대로 옮겼다”며 “관람객 전원이 대피하는데 까지 약 10분이 소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22일 안전 점검을 거쳐 추후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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