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 8일 KINGS서 특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8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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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오른쪽)이 8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초청 특강에 앞서 유기풍 총장과 표즈를 취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기후변화와 원자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오른쪽)이 8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초청 특강에 앞서 유기풍 총장과 표즈를 취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기후변화와 원자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8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기후변화와 원자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는 KINGS 유기풍 총장을 비롯, 울산시 허태완 국제관계대사와 교직원, 재학생,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새울원자력본부 직원 등 100여 명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제 8대 UN 사무총장과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파리기후변화협정과 전 지구적 도전과제인 기후변화와 관련해 성공적인 국제공조와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낸 기후환경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반 전 총장은 특강에서 “기후변화와 코로나 19와 같은 전 세계적 위기는 우리 모두의 근본적인 상호연결을 통한 국제협력이 필요한 글로벌 문제”라며 “글로벌 마인드와 글로벌 시민정신으로 하나 되어 정치적 산업적으로 환경 친화적 변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반 전 총장은 “녹색전환과 탄소중립은 매우 힘든 작업이지만 후손을 위해 우리가 당장 위기의식을 가지고 실천해야할 지상과제”라며 “이에 맞춰 원자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미래 에너지 지도자로서 KINGS 학생들의 큰 역할과 노력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KINGS는 원전도입 예상국 공무원과 전력회사 재직자로 구성된 총 30개국 4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원자력 및 에너지전문 대학원이다.


울산=정재락 기자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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