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코로나 확진… 대선일까지 재택치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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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확진자 시간대’에 사전투표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열린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2일 밤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었다. 이에 3일 오전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오늘(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총리공관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총리실은 “불가피하게 대면 접촉이 필요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참석 등 (총리의) 일정은 당분간 모두 연기한다”면서도 “재택치료 기간 중 온라인과 화상 등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챙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총리공관 인근 투표소에서 5일 오후 6시 이후 확진자를 위한 투표 시간대에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코로나19#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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