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1.4%…“점유율 낮지만 증가세”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6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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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또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4가지로 나눠졌는데, 이 중 스텔스 오미크론의 1월 기준 국내 검출률은 1.4%다.

중대본은 “여전히 낮은 점유율이나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해외 유입은 지난해 12월 3.2%에서 1월 17.4%로 크게 증가했다.

유행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과 기존 변이의 백신효과는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일부 국가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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