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의 출근길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가 약 1시만에 종료됐다. 지연운행됐던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날 오전 7시43분부터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승하차 시위를 시작했다. 그 여파로 방화역 방면 상행선 운행이 약 8분 중단됐다. 이후 전장연은 5호선 광화문역으로 이동해 약 5분간 하차 시위를 이어갔다.
다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돌아온 전장연은 4호선으로 갈아타고 혜화역으로 옮겨 오전 8시43분 시위를 종료했다. 4호선으로 환승한 이후에는 승하차 시위를 하지 않아 열차 운행이 지연되지 않았다.
전장연은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탈시설권 등 장애인권리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책임지라며 지난해 12월6일부터 매일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하고 있다.
전장연은 Δ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Δ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Δ장애인 활동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 예산 책임 Δ장애인 탈시설 예산 24억원 거주시설 예산 6224억원 수준으로 증액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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